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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캐나다, 9월 자동차 판매 부진


캐나다의 9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9월 캐나다 자동차 판매실적은 13만8,847대로 전년동기(14만1,671대)보다 2,824대 줄었다. 9월까지의 누계 판매대수는 125만1,508대로 전년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이번 판매감소는 거의 빅3의 판매부진에서 온 것으로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각각 전년동기에 비해 8%, 11%, 5% 뒷걸음질쳤다. 빅3의 부진은 특히 승용차부문에서 두드러져 GM, 포드, 크라이슬러가 각각 18.4%, 26.8%, 19.9%의 큰 판매감소를 보였다.

빅3의 판매부진과는 대조적으로 아시아 및 유럽차는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 가고 있다. 특히 일본차가 인기를 끌어 토요타는 승용차, 소형트럭의 양 분야에서 각각 전년동기 대비 21.9%, 19.2%의 두 자릿수 판매증가를 기록했다. 혼다 역시 시빅의 판매호조로 승용차 판매가 9.3% 늘었다. 시빅은 9월 한 달동안 무려 5,844대가 팔려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전 승용차 판매실적을 단일차로 뛰어넘었다.

한국차 역시 양호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는 승용차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6.0% 감소했으나 시장점유율에서 GM, 토요타, 혼다, 포드에 이어 5위를 기록했으며 SUV 판매는 51.6% 증가했다. 기아는 승용차 판매가 전년동기보다 13.7% 신장돼 시장점유율 10위에 올랐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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