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자동차메이커들이 주행의 즐거움을 높이는 새로운 장비를 잇따라 적용하고 있다.
일본차업체들은 클러치 조작없이도 빠른 기어변속을 가능하게 한 수동변속기를 비롯, 차 속도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자유자재로 변경하는 시스템 등 종래에는 없던 독자적인 조작감 구체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급차보다 한 단계 이상 큰 크기의 브레이크를 탑재한 메이커도 있다.
혼다는 S2000에 차속에 따라 스티어링 기어비를 자유로이 변경하는 장비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저속에서는 레이싱카와 같고 고속주행 시에는 안정감이 높은 핸들조작느낌을 갖도록 했다.
도요타는 MR-S의 일부 개량을 계기로 일본 승용차 최초로 시퀀셜 수동변속기를 적용했다.
수동변속기차를 기본으로 클러치 조작을 전자제어화하고 스티어링 등의 전기스위치에서 변속을 실현한 것.
마쓰다는 4도어 세단인 밀레니아를 마이너체인지하면서 모든 차에 16인치 사이즈의 브레이크를 표준화했다.
이는 한단계 큰 스포츠카에 장착되는 장비다.
이들 업체는 환경.안전 외에 주행의 즐거움을 내세움으로써 상품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스포츠를 축으로 한 이미지 제고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이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강호영 기자 ssyang@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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