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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파나마, 자동차 판매 회복세 지속


파나마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

파나마아메리카 보도에 따르면 올해 파나마 자동차 경기는 1998년만큼의 호황은 누리지 못하겠으나 작년에 비해서는 상당히 회복됐으며 9월말까지의 판매실적은 1만2,287대로 전년동기(1만633대)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추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 있다.

이 처럼 자동차 판매가 좋은 이유는 두 가지. 올 4월 호화차종에 대한 부가가치세 제도 개혁으로 차를 미리 사 놓자는 소비자들의 가수요, 시중은행의 자동차 구입관련 소비자금융 조건 완화가 그 것. 파나마정부는 4월 이후 수입가 1만2,000달러 이상인 승용차 및 1만8,000달러 이상의 SUV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5% 부과하고 있다.

파나마는 자동차시장은 내년에도 안정 추세를 계속 보여 연간 총 판매대수 1만8,000~2만대 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올 10월에 개최된 '자동차쇼 2003'도 자동차 수요 진작에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파나마의 승용차 판매는 2002년까지 4년 연속 급감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미국차종을 판매하던 업체들이 파산했다. 1998년에는 시중은행의 금융조건 자유화로 자동차 판매가 3만4,000대에 달했으나 이후 파나마경제 불황으로 2001년에는 1만3,000대 수준으로 내려간 바 있다.

파나마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는 토요타(31%), 닛산(23%), 미쓰비시(9%), 현대(5.8%), 혼다(4.7%), 마쓰다(4.2%) 등으로 예년 추이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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