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의 승용차시장은 수출을 포함해 향후 3년간에 걸쳐 연 8% 성장해 2006~2007년에는 83만8,000대의 판매가 예상되며 성장의 대부분은 소형 및 중형차가 주도할 것이라고 인도의 신용평가기관인 ICRA가 '인도의 자동차산업'이라는 제목의 최근 보고서에서 밝혔다.
파이낸셜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업계는 세계 유수 자동차회사들의 소싱 허브로서의 역할이 커지며, 이로 인해 인도의 자동차 수출도 향후 수 년 간에 걸쳐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성장률은 자동차부문에 따라 서로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차(800cc급 이하)부문이 전체 자동차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02~2003년의 25%에서 2006~20007년에는 20% 이하로 하락하는 반면 소형차부문의 비중은 2007년까지 약 60%로, 중형차부문도 22%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이유로 가격차가 점차 줄고 있고 이자율이 하락추세에 있으며 금융이 쉬운 점 등이 꼽히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 고속도로 건설, 연료가격 및 이자율 인하, 효율적인 대중교통수단의 부족, 규제조치 및 소비세 변경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앞으로 인도 승용차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인도 승용차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주요 자동차메이커들은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 애프터서비스, 부품지원과 같은 분야에서 다양화, 차별화되는 전략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계연도 기간중 인도의 승용차 판매는 66만6,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