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실질 경제성장률이 0.7~0.9%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오스트리아에서 대부분의 산업이 불황으로 크게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디젤 승용차시장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고 현지 일간지 스탠다드가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중앙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 신규로 등록된 승용차는 모두 23만5,701대로 전년동기 대비 6% 신장됐다. 특히 지난 9월의 신규 승용차 등록은 전년동기 대비 무려 14.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4/4분기 승용차시장 전망도 매우 밝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신장세는 디젤엔진 승용차가 주도하고 있다.
올 9월까지 등록된 신규 승용차 중 디젤엔진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71%로 휘발유엔진 승용차를 압도했다. 자동차 판매상들은 디젤차 선호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지난 9월말까지의 메이커별 동향에서는 시장점유율 선두인 폭스바겐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17.9%에서 16.8%로 감소한 대신 푸조, 스코다, 마쓰다의 점유율이 크게 올랐다. 오스트리아 자동차전문가들은 시장점유가 늘어난 자동차회사들은 대개 새로운 디젤승용차를 선보였다며 오스트리아 승용차시장에서 디젤승용차의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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