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이 중국내 생산 및 판매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토모티브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GM은 산둥 소재 전 대우자동차 공장 지분 50%를 매입한 것을 비롯해 중국 내 공장의 구매에 매우 적극적이다. GM은 다른 지방에 있는 또 다른 대우차 공장 매입을 위해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릭 왜고너 GM CEO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가능한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동차 생산능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국이 2010년 또는 2015년경에 미국에 이어 세계 제2위의 자동차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예상을 반영하듯 GM은 미국에서 제조된 자동차를 일본시장에 판매하는 데 대해 예전만큼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 또 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차는 스즈키 및 스바루 등의 파트너업체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판매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의 마케팅 전문조사기관인 JD파워 조사에 의하면 GM은 폭스바겐에 이어 2002년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GM은 지난해 자사 브랜드인 뷰익, 시보레, 대우, 오펠 등을 통해 중국에서 15만8,817대의 차를 팔았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브랜드별로 시장을 더욱 세분화해 뷰익은 중상류층, 시보레는 중류층, 캐딜락은 상류층을 겨냥해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상하이-GM이 제작한 서민용 소형차는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일반 서민을 타깃으로 삼았으나 향후 GM의 브랜드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라 GM 브랜드를 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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