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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폭스바겐, 우크라이나서 조립생산 시작


2002년부터 체코의 스코다 자동차를 조립생산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유로카가 폭스바겐 차를 조립생산하게 됐다.

키예프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재의 생산능력을 2배로 증강하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으며, 총 투자액은 2억유로에 이를 것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2004년에 조립생산설비를 확충할 경우 현재의 생산능력인 연간 1만5,000대의 3배에 이르는 4만5,000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이 회사의 알렉 보이야린 사장이 전했다.

쿠츠마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 회사의 개업식에 참석해 축하해줬으며, 이 공장이 우크라이나 서부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직접투자라고 언급했다. 개업식에는 폭스바겐의 데트레프 위트닝 이사도 참석했다.

유로카의 폭스바겐 조립생산공장은 우크라이나 자본에 의해 설립됐다. 이 공장에서 조립생산된 폭스바겐 파사트는 수입세가 면제되므로 수입산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 공장은 자포로지아지역의 특별경제구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생산된 차는 수입차보다 4% 가량 가격이 싸다.

현재 CIS 4개국(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이 경제공동구역에 서명, 우크라이나에서 조립생산된 차는 무관세로 이들 국가에 수출될 전망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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