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브라질의 승용차 및 경상용차 판매대수는 13만3,000대로 9월에 비해 12.5%, 전년동월보다는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럭과 버스를 합칠 경우 14만1,000대가 판매돼 9월에 비해 12.6% 증가했다. 이는 최근 2년간 최고치다. 승용차 판매가 급증한 원인은 올 11월말 종료되는 공업세(IPI) 인하효과 및 이자율 인하,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업체들의 판촉활동의 결과로 분석됐다.
자동차 판매 선두자리를 놓고는 피아트와 GM 간의 경쟁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0월 피아트의 승용차 및 경승용차 판매대수는 총 3만4,000대로 시장점유율이 25.7%를 기록, 선두자리를 고수했다. 다음으로는 GM이 3만3,000대를 팔아 시장점유율이 24.8%를 차지했다. 이어서 폭스바겐 20.6%, 포드 11.7%, 르노 4.0%, 토요타 3.2%,혼다 2.9%의 순이었다.
그러나 10월말 현재 누적 판매대수는 106만2,000대로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10월말 현재 누적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피아트가 가장 높은 24.6%를 기록했고 GM이 24.3%, 폭스바겐 21.9%, 포드가 11.2% 등을 점유했다.
브라질은 현지 자동차 조립생산업체들이 수출확대와 함께 내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업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는 11월 이후 판매전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많은 현지 전문가들이 판매 호조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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