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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GM, 피아트와 결별 선언


GM은 3년반동안 지속돼 온 피아트그룹과의 관계를 청산하겠다고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르 피가로가 최근 보도했다.

GM은 2005년부터 피아트그룹의 경영진이 원할 경우 피아트 자동차부문을 되사야 하는 강제조건을 회피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양사의 당초 계약조건에는 일정 시점에 피아트그룹은 원할 경우 자동차부문을 GM에 팔 수 있다고 돼 있다. 실제 피아트그룹의 경영진은 자동차부문을 처분할 수 있는 풋옵션을 사용할 방침이다.

피아트그룹의 핵심인 피아트자동차는 현재 피아트그룹이 90%, GM이 1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또 피아트그룹은 GM 지분의 5.6%를 갖고 있다. GM은 피아트그룹으로부터 피아트자동차를 취득해야 하는 옵션은 피아트가 최근 자본재평가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강조한다.

2000년 3월부터 피아트 경영진은 피아트가 일정 조건 하에 피아트자동차 및 브랜드(피아트, 란치아, 알파로메오)를 양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해 왔다. 현재 옵션 조건에 따르면 피아트그룹은 2005년 1월24일과 2010년 7월24일 사이에 GM에 자동차부문을 판매할 수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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