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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토요타와 닛산, 미국서 대형 트럭 속속 출시


토요타, 닛산 등 일본 자동차업계가 올해말부터 미국에서 대형 트럭을 연이어 출시한다고 일본의 일간자동차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토요타는 11월부터 기존 판매차인 툰드라시리즈와 더불어 대형 모델 더블캡을 추가로 시장에 선보인다. 닛산도 12월초에 자사를 대표하는 대형 트럭 타이탄시리즈를 투입한다.타이탄의 소비자 판매가격은 2도어가 2만2,400달러 수준이다.

토요타는 현재 미국에서 2도어 레귤러캡과 4도어 억세스캡의 두 가지 모델을 팔고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차는 기존 모델보다 큰 4도어 대형 더블캡이다. 엔진은 기존 모델이 채택중인 V8 4.7을 얹는다. 차체는 미국 인디애나주의 공장에서 조립된다. 닛산이 출시할 타이탄시리즈는 킹캡과 크루캡 두 가지 모델이 있다. 엔진은 V8 5.6이다.

한편, 미국 빅3가 판매중인 트럭은 장착장비를 간략화한 모델로 일본산 경쟁차종보다 저렴한 가격대로 시판되고 있다. 대표적인 시보레 아발란치 1500은 V8 5.3 엔진이 탑재돼 있다. 닷지 램 2500도 V8 5.7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미국 트럭시장을 놓고 미국 및 일본의 주요 완성차메이커 간의 판매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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