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소비자가 예전보다 자동차를 자주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캐나디안 오토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마리츠 리서치사에 의하면 캐나다 소비자들은 평균 6.5년마다 자동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나타나 2001년에 조사 시 교체기간인 7년보다 반 년 줄었다. 이 같은 결과는 자동차 품질향상으로 인해 운행수명이 연장됐다는 사실과 상반되는 것으로 최근 신차 구매가 예전보다 쉬워진 게 요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0년간 캐나다 자동차의 운행수명은 10년 이상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소비자들이 운행수명과는 상관없이 차를 조기에 교체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2001년 이후부터 심화되고 있는 업체 간의 가격경쟁이 자동차시장의 공급과잉을 초래, 대규모 인센티브 제공을 산물로 낳았기 때문이다. 또 업체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인 자동차의 품질을 높인 반면 마진을 줄이더라도 가격은 낮게 책정하고 있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소비자측에선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자동차 교체기간을 짧게 만드는 것.
한편, 이 같은 자동차 조기 교체 움직임으로 인해 중고차 공급 또한 크게 늘어 전체적인 자동차값이 더욱 인하되는 연쇄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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