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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디트로이트 모터쇼 1월 4일 개막


2004년 자동차 전쟁의 개막을 알리는 북미국제오토쇼가 2004년 1월 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9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홀에서 개막된다.

이번 모터쇼는 미국 '빅3'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50여개 업체의 신차 및 컨셉트카가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이번 모터쇼에 양산차 31대와 컨셉트카 17대가 공개되며, 이 중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차종은 양산차 22종과 컨셉트카 11종 등 33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의 특징은 각 차종의 장점만을 모은 이른바 '크로스오버' 자동차 강세와 텔레매틱스 및 신소재로 무장한 차세대 모델 등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이다. 특히 유럽세에 밀려 약세를 보이는 미국 ‘빅3’가 신모델을 경쟁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모터쇼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컨셉트카들이 양산 모델로 데뷔하는 점도 특징이다.

국내 업체로는 현대,기아가 독립 브랜드로 각각 HCD-8과 KCV-III 등의 컨셉트카를 선보이며, GM대우는 북미 시장에서 활용되는 시보레 브랜드를 앞세워 라세티와 칼로스를 전시한다. 다음은 2004 북미국제오토쇼에 선보일 주요 차종과 사진들.

▲폰티액 G6 : GM은 폰티악 브랜드를 통해 G6 스포츠세단과 시보레 콜벳 C6 컨버터블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우디 A8 6.0 : W형 12기통 6.000cc급 엔진이 탑재돼 최고 450마력을 발휘한다. 아우디가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모델로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고 있는 크롬 라인이 돋보인다.

▲애스턴마틴 DB9 볼란테(Vollante) : 지난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선보인 모델이다. 알루미늄 강화 프레임과 보디 재질이며, 하드톱은 17초만에 열린다.

▲크라이슬러 300C : FR 타입의 세단으로 디트로이트에서 처음 공개된다.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이외 PT크루저 컨버터블과 크로스파이어 로드스터 등을 함께 선보인다.

▲페라리 612 스카글레티(Scagletti) : 스포츠카에 다양한 실용성을 접목시킨 페라리 612 스카글레티의 새 모델이 선보인다. V12 엔진이 탑재됐으며, 456M보다 전장이 5.5인치 늘어났다.

▲BMW 6시리즈 컨버터블 :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 공개된 모델로 BMW는 이 차에 4,400cc급 V8 엔진을 탑재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닷지 클링샷(Cling shot) : V10 엔진 탑재로 최대출력 500마력, 최고시속 150마일을 발휘하는 닷지의 스포츠 컨셉트카.

▲렉서스 RX330 하이브리드 : 토요타가 세계 최초로 선보일 RX330 하이브리드 버전. 연료와 전기를 동력원으로 겸용한다.

▲짚 컨셉트 레스큐(Rescue) : 크라이슬러 짚의 미래를 담아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GM 허머의 H1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 컨셉트 HCD8 : 현대는 스포츠 컨셉트카인 HCD8을 세계 최로로 공개한다.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만들었으며, 2-도어 스포츠 쿠페 타입이다.

▲혼다 SUT 컨셉트카 : 미래형 SUT 디자인을 반영한 모델이며, 플랫폼은 혼다 파일럿에서 가져왔다.

▲미쓰비시 이클립스 컨셉트E : 미쓰비시는 이클립스 컨셉트 ‘E’와 스포츠 트럭 컨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인다.

▲포르쉐 스페셜 에디션 박스터 : 포르쉐는 550 스파이더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 박스터S를 내놓는다. 배기량은 3,200cc급으로 264마력을 발휘한다.

권용주 기자(권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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