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보센터에서 ‘2004 북미국제오토쇼(NAIAS)’가 개막된다. 사흘간의 프레스데이를 마친 후 7일부턴 각 업체 및 스폰서 관계자들의 사전공개를 거쳐 10일부터 9일간 일반에 전시된다. 첫 공개되는 각 브랜드별 컨셉트카를 알아본다.
▲현대 HCD8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현대 디자인센터의 새로운 작품. V6 2.7 슈퍼차저 엔진을 얹었다.
▲벤츠 비전 GST(Grand Sports Tourer)
투어링 세단과 밴, 왜건 및 SUV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이 차는 2002년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데뷔했으며 이번 모터쇼엔 양산형에 가까운 컨셉트카가 소개된다. 유르겐 허버트 벤츠 승용차그룹 사장은 “GST는 새로운 외관과 함께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 파워 등을 추구해 투어링카로서의 다양성을 지향하는 모델”이라며 “2005년초쯤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GST는 A필러와 C필러 사이에 부드러움을 추구, 다이내믹한 스타일과 품위가 묻어난다. 대형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를 적용해 실내의 개방감을 높였으며 고급스러움과 함께 탑승자의 편안함을 최대한 추구했다. 하이브리드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상시 4륜구동이다.
▲미쓰비시 이클립스 컨셉트-E
소형 고성능 스포츠카로 쿠페와 컨버터블 2종으로 소개된다. 스타일링은 물론 주행성능 역시 소형급에서 최고 수준으로 키웠으며 모터스포츠 아레나에서 적용된 역동적인 핸들링과 파워를 추구했다.
▲미쓰비시 스포츠트럭 컨셉트
미쓰비시는 이번 모터쇼에 엔트리급의 스포츠트럭 컨셉트를 선보인다. 철저히 북미시장을 위해 개발된 이 차의 외관은 낮고 넓은 캐빈과 22인치 휠 등으로 힘있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별한 장식은 없지만 심플한 대시보드와 좌석 등 인테리어는 현대적인 모습이다. 엔진은 V8 4.7이며 5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했다.
▲닛산 소형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자유로움을 기본으로 한 미래형 차’란 컨셉트로 제작된 이 차는 에어로다이내믹 스타일의 소형 크로스오버카로 6인승이다. 독특한 루프와 운전자의 주행감각을 최대한 살린 게 특징.
▲혼다 SUT
차세대 혼다 SUT(Sport Utility Truck)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이 모델은 소비자들의 구매욕구에 최대한 맞게 디자인됐다. 역동적이고 야외생활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SUT답게 트럭의 넉넉한 적재함과 SUV의 다양성이 돋보인다. 이 차는 또 새로운 기준을 적용, 연비 효율성을 높이고 배기가스 배출을 낮춰 환경을 생각하며 안전성을 높였다.
▲닷지 슬링샷
스마트 로드스터를 기본으로 탄생한 슬링샷은 2인승이며 3기통 90마력 엔진을 얹었다. V10 500마력의 닷지 바이퍼와 비교하면 반대 개념의 모델. 이 차는 스마트와 마찬가지로 고정된 루프를 없앴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차로 양산가능성이 높다. 슬링샷은 모험과 재미를 컨셉트로 탄생된 스포츠카로 실용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됐다. 닷지 고유의 캐릭터인 ‘운전하는 즐거움’을 기본으로 0→시속 96km 도달시간 10초를 기록하며 1리터 당 19km의 연비를 자랑한다.
▲짚 레스큐
이 차는 극한 상황과 힘든 조건을 감안해 디자인됐다. 트레버 크리드 크라이슬러그룹 디자인 부사장은 “레스큐는 극한 상황을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각종 장비와 위급상황 극복 서비스 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 차가 짚의 미래 디자인을 보여줄 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엔진은 325마력의 터보 디젤로 랭글러처럼 다양성을 보여주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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