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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산업] 미국에 판 후 다시 수입되는 독일차


유로 강세로 미국으로 수출된 독일차를 독일에서 재수입하는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고급차 대리점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델스블라트가 최근 보도했다.

예를 들어 폭스바겐의 투아렉 V8을 미국에서 수입, 구입하면 현지가격 5만8,950유로보다 현저히 낮은 3만2,560유로면 구입할 수 있다. 독일 자동차유통업협회에 따르면 이 같은 조짐은 이미 작년 유로 강세가 시작되면서 뚜렷히 나타났는데, 올해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 독일차 재수입 현상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0년에 이와 비슷한 재수입붐이 일었으나, 주로 유럽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거리상 장애로 유럽국가들로부터의 수입보다 운송비 등 부대비용이 높으나 현재의 달러 약세로 부대비용을 제외하고도 재수입차 판매업들이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B&D 시장조사기관 조사에 따르면 재수입차 구입 시 45%까지의 절약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절약 비중은 다음과 같다.

<국내차와 재수입차 판매가격 비교> (단위: 유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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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국내 판매가격* 미국 판매가격** 절약 비중
아우디 A8L-4.2 79,500 54,800 31
BMW X5-4,4i 62,250 41,200 34
재규어 XJ8 73,500 47,480 35
벤츠 E320 47,595 37,960 20
벤츠 ML500 60,204 36,600 39
포르쉐 카이엔 터보 100,024 71,120 29
포르쉐 911 카레라 GT 452,690 352,000 22
VW 투아렉 V8 58,950 32,560 45
VW 페이톤 6.0l 100,500 63,920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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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세 포함가격, ** 세금 미포함 소비자가격, 환율: 1.25달러/유로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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