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의 아성에 도전한다’

아우디가 오는 3월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에 뉴 A6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최근 신차의 사진을 공개했다.

뉴 A6는 구형보다 공간이 넉넉해졌으며 전체 디자인은 누볼라리 컨셉트카와 A8의 스타일링을 많이 채용했다. 길이x너비x높이는 4,920x1,860x1,460mm로 구형보다 길이는 43mm, 너비는 48mm, 높이는 8mm씩 각각 늘어났다. 휠베이스도 2,840mm로 구형보다 79mm 길어졌다.

외관은 쿠페같은 루프라인과 낮은 창문 등으로 다이내믹함을 추구하고 있다. 또 보디의 옆라인은 뒷부분까지 부드럽게 이어져 있으며 사다리 모양의 새로운 싱글 프레임 그릴에 둥글린 후드 등에서 구형과 달라진 모습을 찾을 수 있다.

헤드라이트에는 아우디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옵션인 다이내믹 어댑티브 라이트 기술은 강력한 제논 플러스를 적용, 코너링 시 속도에 따라 시야확보에 도움을 준다.

이 차의 내부는 스포티한 캐릭터를 지향하면서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됐다. 예를 들어 센터 패널과 콘솔 윗부분 등을 운전자 지향적으로 만들었으며 에어컨이나 연료계기판 등도 새로 디자인돼 코너에 장착했다.

엔진은 가솔린의 경우 V8 4.2 330마력, V6 3.2 243마력 FSI와 2.4 등 3종이며 디젤은 V6 3.0 TDI, 2.0 TDI 등 2종이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기본으로 6단 팁트로닉이나 멀티트로닉 자동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다.

뉴 A6는 앞바퀴굴림 또는 상시 4륜 구동시스템인 콰트로 등 2종류가 있다. 회사측은 이 밖에 에어 서스펜션, MMI 등도 내장했다고 설명했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