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조사기관들은 향후 온라인 차판매시장에선 단순히 소비자와 딜러를 연결해주는 기존 인터넷업계의 비즈니스 모델은 주도권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에 따르면 온라인 차판매 비즈니스 모델은 딜러를 소개하는 형태에서 소비자들에게 다각적인 판매원과 가격은 물론 거래에 필요한 금융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제3업체의 사이트에 수많은 딜러들이 참여하는 "딜러 오버레이"(dealer overlay) 형태로 주도권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가트너그룹은 향후 차구입을 위한 온라인 경매나 역경매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조사기관은 자동차메이커들이 전통적인 소매방식을 재고함에 따라 온라인 차구매 서비스 업체들 역시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하고 통합적이고 다양한 구매방식을 제공하는 등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권고했다.
자동차 애널리스트들은 이와 관련, 온라인 자동차 구매서비스에 잠재고객을 빼앗길 위험에 처해 있는 제조업체들이나 온라인 경쟁자들에 밀려 단순한 차 공급자로 전락할 처지에 있는 딜러들은 기존의 소매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보다 새로운 구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호 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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