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러스프롬압토는 피아트와 합작으로 디젤엔진 및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 하는 계획을 추진중이며 양측의 최종 협약체결은 5월경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모스크바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러스프롬압토의 알렉산드르 유시키에비치 사장은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 자동차산업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양사가 모델종류, 생산대수 및 생산 시기 등에 관해 협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러스프롬압토의 계열사인 가즈는 현재 러시아제 볼가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러스프롬압토는 러시아 버스 및 밴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나 승용차시장 점유율은 미미하다. 따라서 피아트 승용차로 수입 승용차들과 승부를 건다는 방침이다.
실제 1990년대 초반 가즈는 합작으로 피아트 팔리오 및 시에나 승용차 생산을 추진해 왔으나 1998년 러시아 금융위기로 무산됐다. 이 회사는 현재 포드, GM , 기아, 현대, 르노 등이 러시아에 승용차 조립공장을 설립했거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데 상당히 자극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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