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자동차공업회는 일반 가정의 승용차 보유현황 및 향후 구입의향 등의 수요를 조사, '2003년 일본 승용차 시장동향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신차의 평균 구입가격은 200.1만엔(약 2,000만원)으로 2001년(215.2만엔)보다 낮아졌다.승용차 보유기간은 6.2년에서 2003년 6.5년으로 늘었다. 향후 신차를 구입하는 이유에 대해 ‘자동차세 등 세금 경감’, ‘고연비차 출시’, ‘저가차 시판' 등 차 유지비 및 구입가격을 지적한 경우가 많았다. 전반적으로 구입자가 차의 경제성 및 실용성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강해지고 있는 것.
가구 당 자동차보유율은 79.2%로 2001년보다 0.2% 증가했다. 보유차종면에서는 소형, 중형급 세단이 감소했으나 왜건, 미니밴,오프로드형의 RV 및 경차의 비율이 높아졌다.구입 우선조건을 분석한 결과 ‘안전성+경제성 지향파’ 28%,'스타일+고급사양 지향파’ 21%,'실내공간+레저용 지향파’14% 순이었다.
자동차 미보유현황을 보면 남성의 20대 이하가 18%를 차지, 1995년 1회 조사보다 3% 가량 늘어난 반면 남성의 40대는 8%에서 5% 수준으로 급감했다.차를 처분한 이유에 대해 ‘경제적인 제반 사정’이 38%로 2001년보다 11% 증가했으나 ‘보관장소 확보 불가’는 15%로 2001년보다 3% 줄었다.차량 미보유자가 우선시하는 차량보유 잇점으로 ‘언제라도 마음 편하게 외출 가능’ 43%,'무거운 짐 운반 가능’ 39%,'행동범위 넓어짐’ 39% 순으로 꼽았다.
안전의식에 관한 질의에는 ‘가장 중시한다’ 및 ‘중시한다’의 비율 합계가 52%를 차지, 운전자의 안전의식 및 안전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안전장치를 더욱 강화한 ASV(Advanced Safety Vehicle)에 대한 관심도는 중대형급 차 보유자 및 60대 이상의 여성층에서 더욱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야간 보행자 정보제공장치’, ‘ 장애물 충돌방지지원 시스템’ 등 사고방지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ITS관련 장비에 대한 인지도는 내비게이션이 96%,ETC(고속도로 자동이용시스템)가 94%로 높았다. 도쿄권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고 시 구조요청’ 46%,'도난 시 차량추적정보 취득’ 35%,'뉴스, 주가, 날씨 등 교통편의정보’ 35%,‘레저, 쇼핑정보’ 31% 순이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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