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 4, 3, 2, 1…선더버드 고!’
1960~70년대 TV쇼에 나와 이렇게 큰 소리로 외치며 출발, 자동차 마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선더버드 FAB1’이 올 여름 개봉될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 ‘선더버드’에서 현대적인 모습으로 부활한다. 60~70년대 당시 FAB1의 원조모델은 롤스로이스였으나 이번엔 포드가 영화를 위해 새로 개발한 모델이 등장한다. 새 차는 멋진 분홍색으로 칠해졌으며 원형의 톱, 제트기와 수륙양용을 위한 장치까지 적용됐다.
포드디자인유럽에서 디자인한 FAB1은 영화를 위해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돼 있다. 크리스 버드 포드디자인유럽 책임자는 “우리 디자인팀은 오리지널 모델의 사이즈와 파워, 원형 그대로의 모습 등 핵심만을 채택했다”며 “이 차는 이미 팬을 상당수 갖고 있으나 새 모델은 영화를 본 신세대들에게까지 인기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의 제원이나 자세한 사항은 비밀이지만 2040년 미래형 기술이 채용됐을 거라는 후문. 길이는 16m 정도이며 오는 6월 열리는 영국 버밍햄 모터쇼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오리지널 모델은 앞부분에 4개, 뒷부분에 2개 등 총 6개의 휠이 장착돼 있으나 새 모델처럼 제트기로는 사용할 수 없었으며 각종 전자장치도 물론 없었다.
진희정 기자(진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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