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자동차코리아는 2004년 상반기동안 세계적으로 약 23만대의 볼보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도(21만1,000대)에 비해 11% 신장한 수치라고 7일 밝혔다. 이러한 상반기 실적은 볼보의 장기 매출목표가 60만대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의미있는 결과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작년 볼보의 세계 총 매출은 41만5,046대였다. 볼보는 한국에서 올 상반기 총 549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440대)에 비해 24.8%의 증가세를 보였다. 볼보 매출신장의 주 요인은 지난 4월 국내에도 출시된 뉴 S40과 내년초 한국에 선보일 패밀리형 미니 SUV V50의 폭발적인 인기 그리고 SUV XC90의 꾸준한 판매증가다.
가장 높은 신장세를 보인 시장은 유럽이며, 프랑스에서는 볼보가 40%라는 압도적인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독일 32%, 영국 10% 등 유럽의 평균 매출신장률은 15%로 나타났다. 유럽의 경우 볼보 매출의 무려 50%가 디젤엔진모델로 조사돼 볼보 디젤엔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원산지인 스웨덴에선 전체 자동차시장이 1.4%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볼보의 매출은 5% 증가했다. 실제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5대의 차종 중 5대가 볼보 모델이며, 볼보의 정통 왜건 V70은 여전히 최고의 차로 사랑받고 있다.
미국시장에선 올들어 6만9,158대의 매출을 달성해 6개월동안 가장 놀랄 만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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