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차의 영국시장 점유율이 올 상반기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다.
13일 KOTRA가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의 금년 상반기 신차판매현황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대, 기아, GM대우 등 한국차의 올 상반기 영국시장 판매대수는 모두 4만4,095대로 3.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국차의 영국시장 점유율이 3%선을 넘어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올 상반기 판매실적은 또 작년 동기와 비교해 35.2%나 늘어난 것이다. 작년 동기 대비 판매증가율에서도 GM대우 62%, 기아 48% 등 벤틀리를 제외하고는 한국업체들이 최상위권에 랭크됐다.
한편 유럽의 자동차 전문지 등 언론들은 올들어 한국차 판매가 일본차보다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KOTRA는 전했다.
강호영 기자(강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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