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의 인터넷사업 전담 자회사 오토에버닷컴(www.autoever.com)이 사업개시일를 무기 연기했다고 최근 밝혔다.
오토에버닷컴 관계자는 최근 "당초 9월초 사이트를 오픈하고 신차판매를 비롯한 인터넷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이를 무기연기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현대와의 부당내부거래 의혹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받고 있는 데다 인터넷을 통한 신차판매와 관련, 딜러협의회 등과 의견조율로 진통을 겪고 있어 사이트 오픈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빨라도 내년초가 돼야 본경 사업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오토에버닷컴은 이에 앞서 현대자동차에 이어 기아자동차와도 e비즈니스를 전담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온라인 차판매에만 주력키로 했으며 인터넷으로 원부자재를 조달하고 기업간 상거래(B2B)를 알선하는 MRO 사업은 현대차 자재본부에서 맡는다고 설명했다.
<김기호 기자 proto640@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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