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인재경영이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우수인재 확보\'를 글로벌 톱5 도약의 핵심과제로 삼고 인재확보와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는 마케팅, R&D, 생산, 기획 등 부문별 시장조사 및 분석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통계 및 상경분야 경력직원\'을 신규 채용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 우수대학 고급인력, R&D 전문인력 충원을 통한 연구개발 인원 1만명 수준 확대 등의 계획을 진행중인 현대·기아는 이번 시장조사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각 부문별로 우수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인재경영\'에 가속도를 붙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몽구 현대·기아 회장은 \"기업 경쟁력은 무엇보다도 사람에 달려 있다\"며 \"2010년 글로벌 톱5 진입 달성과 무한 시장경쟁 체제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선 미래지향적인 21세기형 인재가 핵심\"이라고 인재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다.
이번에 충원할 인원은 230여명으로 현대·기아의 경력직원 채용 규모로는 최대다. 현대·기아는 선발대상에 실무 과장급뿐 아니라 임원(이사대우급)도 포함시켜 시장조사에 전문적 능력을 가진 인재라면 직위에 관계없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는 이를 위해 오는 16일까지 양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접수를 받는다. 채용된 인력은 정확한 시장현황 조사를 통해 미래상황을 과학적으로 예측하는 시장조사 및 분석 전문업무를 맡게 된다.
현대·기아 관계자는 \"최근 여러 대내외 변수의 급증으로 시장환경이 급변하고 있고 미래에 대한 예측과 대응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정확한 미래예측은 철저한 현재 시장현황 및 경제현상 분석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채용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신차개발의 경우 최소 5년 이상 걸리는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미래 자동차 수요와 흐름, 고객성향 등에 대한 예측과 분석은 회사의 존립에도 영향을 주는 문제\"라며 이번 채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채용의 응시자격은 통계관련학과 및 상경계열을 전공한 학사 이상 학위소지자로 5년 이상의 해당업무 경력을 보유해야 한다. 인문계열 전공자도 해당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필요 경력은 ▲통계적 시장분석, 수요예측, 리서치 ▲데이터 분석 ▲컨설팅(통계분석) ▲계량경제, 분석연구 ▲통계연구분야 ▲기획, 사업계획, 분석, 관리 등이다.
전형절차는 1차 서류, 2차 면접, 3차 신체검사 순서로 진행되며 응시자는 9월중 채용이 확정된다. 채용된 인원은 현대·기아 본사와 연구소,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김기호 기자(khk@autotimes.co.kr)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