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코리아(대표 김효준)는 독일 본사 BMW그룹이 제8회 ‘2005년 BMW 과학상’ 논문을 공모한다고 5일 발표했다.
BMW 과학상은 과학과 인문, 산업분야에서 기존의 체계를 혁신적으로 새롭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제를 담은 논문에 주는 상이다. 대학이나 기타 학술연구기관에서 2003년 1월1일부터 올 연말 사이에 통과된 석·박사 학위 논문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내년 1월7일까지 논문 발췌문(영어, 독어, 불어 중 택일)과 본인의 석·박사 논문을 BMW그룹(BMW Group, Scientific Award/PZ-3, 80788 Munich, Germany)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위원은 과학과 산업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심사기준은 ‘혁신의 정도’, ‘사회 및 환경에서의 유용성’, ‘경제적 실행가능성’이다. 수상자와 담당교수들에 대한 발표와 시상은 2005년 가을에 진행될 예정이다.
2005년 BMW 과학상을 총괄하는 BMW그룹 개발부문 부르크하트 괴쉘 사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혁신과 과학적 동기를 육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BMW 과학상은 수상자 및 담당교수진을 세계의 과학, 산업분야의 전문가들과 만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적인 학문적 네트워크를 창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BMW그룹은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과학과 산업 그리고 사회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MW 과학상은 1991년 독일에서 시작돼 격년제로 실시되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참가대상이 유럽에서 세계 국가로 확대됐다. 특히 논문 공모분야도 과거 이공계 및 자연과학분야에서 지난해부터 사회과학 및 인문학, 디자인까지 전 영역으로 확대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bmwgroup.com/scientific-award\'을 참고하면 된다.
BMW 과학상이 재정된 이래 총 39명의 학자들에게 수여됐다. 2003년에는 총 20개국의 젊은 학자 200여명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박사논문분야에서는 토비아스 브릭스너 박사가 ‘적응성 펨토 세컨드 양자 컨트롤’로, 석사논문분야에서는 제럴드 스티그바우어가 내장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 대한 논문으로 1등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95년 BMW코리아가 설립된 이후 98년부터 참가자를 공모하고 있다.
회사측은 \"본사에서 아시아쪽 논문이 거의 없어 아쉬워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도 그 동안 한 편밖에 응모하지 않았지만 이공계가 가뜩이나 침체된 국내 상황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인 만큼 많은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호영 기자(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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