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TT 알루미늄 차체 채용한다.
차세대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가 알루미늄 보디로 제작된다. 2007년에 모델체인지가 예정되어 있는 아우디 TT는 아우디 A8에 이어 세 번째로 알루미늄제 모델이 된다.
아우디는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A8L과 소형 모델 A2를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있다.
아우디가 알루미늄 보디를 채용한 것은 철강 가격의 인상 때문이 아니라 경량화를 위한 것이다. 또한 주행성의 향상을 위한 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1998년 데뷔한 아우디 TT는 직렬 4기통과 6기통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아우디 관계자는 지난 수년 동안 철강제 가격이 급격히 상승했지만 여전히 알루미늄 가격보다는 낮다고 말한다.
하지만 앞으로 여러 메이커들이 알루미늄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어느정도 단가는 인하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우디특은 아우디 TT 쿠페와 로드스터 차세대 모델도 헝가리에서 계속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헝가리 공장에게는 좋은 소식이지만 독일의 네카슬룸 공장에는 좋지 않은 뉴스다. 독일 공장은 2006년 단종이 예정되어 있는 A2를 대신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한데 그 가능성이 일단 더 줄었기 때문이다.
아우디는 2000년부터 잉골슈타트 공장의 용량이 넘쳐 A3를 A2와 함께 Gyor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A3의 모델체인지와 함께 생산이 작년 중단되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독일에서는 A2의 생산이 끝나면 TT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다.
아우디의 혁신적인 완전 알루미늄 모델 A2는 2000년 출시되었으나 당초 연간 5만대 생산 목표에 미치지 못했다. 작년 상반기 15,716대를 생산했으며 올해은 12,396대로 감소했다.
한편 아우디는 1998년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TT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작년 한해 32,337대를 생산했다. 이 공장에서는 약 130만기의 엔진도 생산되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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