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10 605마력 수퍼 컨셉트카 선 보여
지난 주말 캘리포니아 페블비치 콩쿠프 델레강스에 포드가 스포츠카의 전통을 살리는 컨셉트카를 전시했다. 머스탱의 풀 모델체인지에 이어 포드가 선보인 포드 셸비 GR-1 컨셉트카가 최근 불고 있는 출력 경쟁에 가세해 머슬카 시대의 정신의 재현 가능성을 보여준 모델이다.
GR-1은 캐롤 셸비(Carroll Shelby)와 포드자동차간의 한층 강화된 협력관계의 산물이다. 올해 81세인 셸비는 1952년에 처음으로 포드자동차와 관계를 맺었었다. 더불어 이번에 선보인 GR-1 컨셉트카 제작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셸비라는 이름은 1965년 이래 포드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으로 불려져왔다. 그는 이후 다양한 포드의 모델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그의 역할은 20년 전 리 아이아코카가 크라이슬러로 자리를 옮긴 후 더욱 강화됐다. 그리고 2002년까지 셸립는 올즈모빌 엔진을 사용한 그 자신의 차를 포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2년에 셸비와 포드는 다시 포드가 입안한 GT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 프로그램의 성공으로 포드는 셸비로 하여금 세 네 개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했으며 차세대 머스탱의 고성능 버전으로 출발했고 그것이 내년에 출시되게 된다. 올 여름에는 그의 의견이 반영된 포드 익스피디션도 발표했다.
코브라의 마력을 되찾으려는 포드의 연구는 2005년형 GT에 처음 반영되었다. 그리고 올해 초 GT와 기계적으로 관련된 또 다른 컨셉트카를 코브라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다. 셸비는 2003년 초부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그의 의견은 기계적인 부분에 반영되었다. 6.4리터 V10 605마력 엔진이 그것이다. 포드와 셸비는 코브라 컨셉트카카의 0-60mph 가속성능이 4초이며 최고속도는 190mph에 달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스타일링으로 인해 성공하지 못했다.
GR-1은 그런 애매한 부분을 없앴다. 포드는 이 컨셉트카는 양산형 GT 수퍼카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인승 프론트 엔진 패스트 백 스타일링은 GT의 뒷부분과는 관계가 없다. 바이퍼와 코베트 등에 채용된 티어 드롭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무엇보다 포드는 탑재된 엔진은 코브라 컨셉트카에 탑재된 V형 10기통 605마력 사양으로 확정했다.
또한 포드의 디자인 책임자 J 메이는 GR-1은 단순히 코브라를 뛰어넘는 디자인 이상의 것이라고 말한다. 포드 셸비 GR-1 컨셉트카는 캐롤에게 하나의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