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지프 그랜드 체로키 가을 출시

다임러크라이슬러의 크라이슬러 그룹이 올 가을 출시하게 될 2005년형 그랜드 체로키의 미국 내 판매가격을 발표했다.
그랜드체로키 라레도(Laredo) 4x2 의 기본 가격은 26,775달러로 선대 모델보다 가격이 인하된 것이다.
지프 디비전의 부사장 제프 벨(Jeff Bell)은 그랜드체로키의 가격은 새로이 300달러 이상의 장비가 추가되었지만 가격은 1,780달러가 인하됐다고 밝혔다. 기존 그랜드체로키는 4,500달러의 인센티브로 인해 실제 판매가격은 22,838달러 수준이다.
크라이슬러는 상품성 향상을 위해 주행성 향상을 위한 장비를 추가했으며 내외장 개선은 물론 5.7리터 헤미 엔진과 전자제어 시스템 등을 기본 품목으로 채용하고 있다.
그랜드체로키는 1992년 처음 데뷔했으며 현행 모델은 6년 전 모델체인지한 것이다. 연간 판매대수는 1999년 30만대 수준에서 작년에는 21만대로 떨어졌다.
그랜드체로키 라레도 4×4 버전의 판매가는 28,745달러. 3.7리터 V6 엔진과 5단 AT가 조합된다. 리미티드 4×2는 32,100달러, 4×4 버전은 34,690달러.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명성을 지켜오고 있는 지프는 2005 그랜드체로키에 세 가지 4×4 시스템을 채용하고 있다.
콰드라 트랙Ⅰ은 풀 타입 AWD로 앞뒤 토크 배분이 48 : 52다. 이 시스템은 바퀴가 미끄러지는 것을 감지하면 브레이크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제어해 구동력을 살려준다.
콰드라 트랙Ⅱ는 전자제어 시프트와 중립 포지션이 있는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를 채용하고 있다.
콰드라 드라이브Ⅱ는 전자제어 시프트, 중립 포지션, 그리고 4 로기어로 최적의 오프로더 성능을 제공한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