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현대자동차 쏘나타 출시에 맞춰 2005년형 매그너스를 내놓는다.

GM대우는 21일 현대가 쏘나타의 출시일을 9월1일로 정함에 따라 같은 날 \'2005년형 매그너스\'를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2005년형 매그너스는 이전과 같은 모습이지만 새로운 컬러와 편의품목이 추가됐다. 우선 조수석 열선기능이 적용됐고, 기존 색상과 함께 청색 계통이 더해졌다. 흰색과 검정, 회색이 주종을 이루는 중형차에 청색의 등장은 젊은 층을 공략키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GM대우는 이와 함께 2005년형 매그너스부터 6기통 엔진으로 일원화했다. 기존 4기통 모델은 클래식 한 차종만 남겨두고, 모두 6기통 차종으로 전환한 것. 회사 관계자는 \"현재도 4기통보다 6기통의 판매가 월등히 많아 4기통 모델을 대폭 줄이고 6기통 엔진을 부각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회사측은 2005년형 매그너스의 광고모델로 탤런트 박신양 씨를 등장시켰다. 이 회사 관계자는 \"박신양 씨가 드라마에서 자동차회사 사장으로 등장, 자동차와 친숙한 이미지가 형성돼 있어 CF를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씨는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GM대우자동차를 상징하는 \'GD자동차\' 사장으로 등장,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