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자동차판매 인터넷 쇼핑몰의 판매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자판에 따르면 지난 6월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쇼핑몰(
www.buy.dm.co.kr)이 개장 2달만에 판매대수가 60대를 넘어섰다.
하루평균 한대꼴로 인터넷을 통해 대우차가 팔려 나간 셈이다.
이는 개장초기 월평균 판매대수 예상치였던 10~15대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차종별로는 마티즈가 전체의 37.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레조가 25%, 누비라 등 준중형차가 12.5%를 차지했다.
소형차(라노스), 중형차(레간자,매그너스), 지프형차(코란도,무쏘), 경상용차는 각각 6.3%를 차지했다.
반면 체어맨과 이스타나는 아직 한대도 팔리지 않았다.
경차가 많이 팔린 것은 인터넷의 주 이용자층이 20~30대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 사이트의 이용자도 20~29세에 가장 많이 포진해 있다.
20대가 마티즈를 선호하고 경제적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30대는 레조로 몰리고 있다는 게 대우의 설명이다.
결제방법은 전체 구입자의 95% 이상이 신용카드를 사용했으며 컨텐츠 중에는 대우차에 대한 자료와 정보, 가격 등을 검색할 수 있는 쇼륨의 클릭 수가 가장 높았다.
대우의 쇼핑몰은 인터넷을 통한 차검색 및 구입뿐 아니라 할부대출 자격 심사와 신용조사까지 가능하고 신용카드로 전자결제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그러나 인터넷 전문업체의 차판매 사이트처럼 차값할인은 해주지 않는다.
대신 사이트 이용회수에 따른 포인트를 적립, 차구매시 해당금액을 깍아준다.
이 사이트의 현재 회원수가 8만4,000여명이다.
대우 쇼핑몰 관계자는 "인터넷에서 차 견적을 내는 사례가 하루평균 200건을 넘는데다 소비자들의 초기 반응도 괜찮은 수준"이라며 "올해중 전체판매의 2~3%선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숙 기자 jspower@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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