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만도 3개 해외 공장 완공 눈 앞


만도의 해외 공장들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만도가 건설중인 해외 공장은 모두 세 곳. 미국 앨러바마와 중국 북경, 소주 등에서 제동, 현가, 조향장치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세 공장이 완공되면 하얼빈공장, 북경연구소 및 인도, 터키, 말레이시아의 현지 법인들과 함께 ‘글로벌 만도’의 당당한 위용이 드러나게 된다.

만도의 앨러바마공장은 최근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본격 양산에 앞서 최종 단계의 테스트를 하고 있다. 각종 설비가 국내에서 시운전을 거친 뒤 현지로 보내져 설치됐고 다시 시운전을 하고 있다.

앨러바마공장은 증설공사도 내년 4월을 완공 목표로 진행중이다. 현재 증축부지 토목공사를 시작으로 바닥을 다지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만도는 오는 11월 이후 앨러바마공장의 품질확보설비와 양산설비를 갖춘 뒤 2005년 3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만도는 우선 현대자동차 앨러바마공장에 공급하기 위한 부품생산에 나서지만 장기적으로는 미국 빅3에 공급하는 부품들을 현지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북경공장이 건설중으로 현재 8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골조에 이어 건물이 들어섰고 전기, 난방, 배관, 주변도로 포장 등 마무리 공정이 한창이다. 양산을 위한 대부분의 설비가 준비됐고 시험가동을 거쳐 오는 10월중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 밖에 소주공장은 70% 정도의 건설 공정률을 보이면서 조향공장과 ABS공장의 외벽공사와 바닥공사를 하고 있다. 사무동의 경우도 내부 마감공사가 진행중이다. 생산설비는 90% 이상 입고돼 오는 10월 양산개시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오종훈 기자 ojh@autotimes.co.kr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7-27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