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대표 조충환)가 지난 29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자동차동호회, 튜닝숍, 우수고객 등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벤투스 R-s2\' 시승회를 개최했다. 타이어 시승회에 이 처럼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건 이례적이다. 이 때문에 한국타이어가 그 동안 지나치게 보수적이라는 주위의 평가를 거둬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돌아선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년간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벤투스 R-s2는 시속 300km도 견딜 수 있는 \'Y\'그레이드 제품이다. 세계 최초로 HGSC(High Grip Silica Compound)를 적용한 광폭 트레드를 채용, 노면 장악력을 높여 초고속에서도 탁월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 넓은 숄더 블록과 사이드월에 적용된 2겹 카카스 및 스틸사이드 보강재로 최적 사이드 강성을 실현, 코너링 성능이 탁월하다. 멀티 트레드 래디어스는 균일접지압이 실현돼 부드러운 승차감을 발휘한다. 소음을 최소화했고, 내구성과 조정안정성이 뛰어나게 2겹의 고밀도 이음새없는 커버를 적용해 트레드부의 강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승회는 최고 성능의 인치업 타이어인 벤투스 R-s2의 우수성을 체험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며 \"서킷에서 시승회를 개최한 만큼 각종 상황에서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승회에 참가한 송영은(37) 씨는 \"테스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에 동승해 정확한 느낌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며 \"제품의 성능을 제대로 파악하려면 직접 운전하고, 다양한 조건에서 테스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일부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시승회에 대한 평가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시승회와는 별도로 짐카나 경기와 전문 레이서들이 일반인들에게 운전 테크닉을 전수하는 드라이빙 스쿨, 레이싱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사진> 강경숙기자 cindy@autotimes.co.kr
용인=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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