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클리닉 및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대회 후원

기아자동차가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후원사로 다양한 테니스 스포츠 마케팅을 실시해 화제다.

기아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2005 호주오픈대회 참가자를 선발하는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기아차 보유고객 자녀 중 13~15세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호주오픈에서 직접 관장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20명의 볼키즈를 선발했다. 이들은 내년 호주오픈대회에서 볼키즈로 활동하게 될 뿐 아니라 단기 어학연수 및 호주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기아는 호주오픈 볼키즈 선발대회와 함께 \'기아자동차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개최, 내년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에 출전할 한국대표선수를 선발했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세계 아마추어 호주오픈 한국대표 출전권이 주어졌으며, 출전비용도 제공해준다.

한편 기아는 올해 호주오픈 중계방송으로 세계 시청자들에게 1,400시간의 기아로고 노출을 통해 약 3억3,000달러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호주오픈 및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후원이 테니스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 기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향후 인라인 스케이트 등 국내에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