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뉴스

8월 중국시장 가격인하 및 점유율 전쟁 가속


8월 중국시장 가격인하 및 점유율 전쟁 가속

8월 중국의 승용차 판매대수에서 7월 4위였던 상해GM이 2위로 부상했다. 선두는 지난달에 이어 상해VW. 상위 4사 중 전월보다 판매대수가 증가한 것은 상해GM 뿐으로 전체적으로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런 추세는 메이커들의 판매가 인하경쟁 과열로 이어지고 있다.
8월의 승용차 판매대수 선두인 상해VW은 2만 6,006대였는데 전달에 비해 7.3% 감소한 수치다. 6월에 톱에 올랐다고 7월에 상해VW에게 밀려 4위로 떨어졌던 상해GM이 7.2% 증가한 2만 3,319대로 2위로 부상했다. 3위는 전달 2위였던 제일VW로 9.7% 감소한 2만 8대. 4위는 전달 3위였던 광주혼다. 5위는 북경 현대의 순.
상위 4사 중에 전월보다 판매대수가 늘어난 것은 상해GM뿐이었는데 7월에 1∼2위를 점했던 폭스바겐계의 2사는 가격 인하에 의한 큰 성과를 얻지 못하고 모두 판매대수가 떨어졌다.
상해VW은 8월 하순부터 산타나, 파사트 등으로 딜러를 대상으로 한 보상금에 의한 판폭 캠페인을 단행했다. 제일VW도 딜러에 의한 가격 인하를 단행해 제타의 가격은 6월에 10만위안 아래로 떨어졌고 지금은 9만위안 이하로 인하되었다. 머지 않아 다시 가격을 인하할 가능성도 있다고 한다.
북경현대의 엘란트라는 상해시장에서 최고 1만 800위안의 가격을 인하했고 상해GM의 뷰익 엑셀(라세티)도 딜러에 따라 2,000∼8,000 위안씩 가격을 인하했다.
예년에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국경절 연휴를 앞둔 캠페인에 의해 자동차 판매가 증가한다고 하는 9월을 기점으로 각 메이커 공히 가격 인하에 의핸 점유율 확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시장의 냉각은 심각한 것 같아 보인다. 시장 전체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를 통한 메이커간의 점유율 전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Copyright © CARISYOU. All Rights Reserved.

토크/댓글|0

0 / 300 자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매거진

2025-05-09 기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