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자 우선 순, 참가비 등 대부분 무료

국내 오프로드 레이스가 인도네시아를 달린다.

한국자동차경주협회(회장 정영조)는 오는 10월8~10일 인도네시아 마카사 일대를 달리는 \'랠리 인도네시아 2004\'에 국내 드라이버 2명(코드라이버 포함 4명)을 출전시킨다고 15일 밝혔다. 협회는 작년과 올해 오프로드 레이스 성적 우수자 중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이들을 선발 대상으로 삼는다.

랠리 인도네시아 2004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을 받은 레이스로 지역경기에 가깝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동남아 국가들이 랠리에 강한 면모를 보여 레이스는 APRC 정도의 수준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참가 드라이버로 선발되면 경주차의 운송비와 왕복항공료, 참가비, 숙박료(5박) 등을 협회측이 제공한다. 다만 미캐닉과 서비스카는 직접 부담해야 한다.

KARA 관계자는 \"침체된 오프로드 레이스 활성화를 위해 참가자를 뽑기로 했다\"며 \"드라이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종 기자 kls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