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7개 뉴 모델 출시로 미국시장 판매 25% 늘린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 앞으로 2년 동안 7개의 뉴 모델을 출시하고 판매를 지금보다 25% 더 끌어 올린다. 현대 미국법인 HMA(Hyundai Motor America)의 CEO 밥 코스메이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미국시장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판매대수가 네 번째로 토요타와 혼다, 닛산 다음의 위치에 있다. 지난 1998년 9만여대의 판매에서 2003년에는 40만대에 달할 정도로 급성장을 했으며 올해에도 2.5%의 성장을 기록해 전체적으로 43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밥 코스메이는 앞으로 2년 동안 미국 알라바마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는 뉴 쏘나타를 비롯해 모두 7개의 뉴 모델을 쏟아 부어 2006년에는 50만대 후반의 판매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탠다드&푸어스의 자동차 애널리스트 Scott Sprinzen는 현대의 수익성은 그동안 아주 좋았지만 너무 급속히 성장해왔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자동차 전문주간지 오토모티브뉴스가 보도했다. 그는 현대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은 너무 많은 시장과 제품에서 확장을 하는 등 성장전략이 너무 광범위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의 15% 가량이 현대의 신용판매부문을 통해 할부판매다. 코스메이는 그 비율을 앞으로 2년 동안 두 배인 3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히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현재 665개의 딜러를 2005년말까지 700개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다른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딜러들이 많은데 이들을 현대차만을 판매하는 단수 딜러로의 전환을 유도하고자 하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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