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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대형 SUV 개발한다


르노가 럭셔리 라인업 보강의 일환으로 상급 세그먼트의 SUV를 생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르노의 세일즈&마케팅 책임자가 밝혔다. 그는 2009년 혹은 2010년 경 르노산 대형 4WD모델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SUV는 일본제휴사인 닛산과 공동생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르노측은 이 대형 SUV를 비롯해 벨사티스 세단과 차세대 에스빠스 미니밴 등을 주축으로 하는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 대형 SUV는 이미 알려진 르노삼성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미디엄 사이즈 SUV와는 별도의 프로젝트다. 르노삼성을 통해 2006년부터 생산하게 될 소형 SUV는 닛산 X-Trail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하게 된다.

르노는 최근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독일이나 영국 브랜드들과는 달리 프랑스 메이커들은 프리미엄 모델의 부재로 미국시장에서 17년 전 철수한 이후 아직까지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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