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고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전체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고급차 부문에서는 유럽 경쟁업체들에 뒤져있었다면서,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탑재한 고급차를 잇따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일 혼다는 고급 승용차 '레전드'를 8년만에 전면개량해 출시했다. 운전 상태에 따라 네 바퀴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SH-WHD 장치, 야간에 보이지 않는 보행자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시스템 등 업계최초의 기술이 다수 채택됐다.
도요타와 닛산도 고급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도요타는 자체 개발한 차량제어 기술을 최근 출시한 '크라운 마제스타'에 최초로 탑재했으며,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고급차 '렉서스'의 일본내 판매망도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닛산은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기술을 장착한 '푸가'를 다음 주 출시할 계획이며,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인피니티' 브랜드를 오는 2007년부터 일본에서 시판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자동차 업계들이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고급차를 잇따라 내놓음에 따라 '자동차 3강'의 시장 쟁탈전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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