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력 정보 의무화한 조합 프로그램 선보여
대전지역 중고차시장인 대전오토월드가 자체 조합을 만들어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 등을 반영한 시스템을 통해 조합 운영에 나선다.
대전오토월드는 자체 조합을 설립하고 대전시장의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조합 명칭은 \'대전오토월드자동차매매사업조합(조합장 전동렬)\'으로 정했다. 대전오토월드는 조합 승인에 따라 시스템 운영업체인 아이앤씨알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사용, 조합과 시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조합 것과 달리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를 반영해 사고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중고차가 시장에 입고될 때부터 출고 때까지 전산으로 제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로써 시장에 들어온 차를 관리, 불법거래가 끼어들 여지가 없어져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보험가입, 대출, 이전등록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 밖에 입고 때 받게 되는 성능점검 때부터 수리여부와 모델 정보가 작성되고 사진, 동영상까지 촬영돼 매매업체가 별도로 단말기를 통해 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졌다.
전동렬 조합장은 “기존 중고차시장의 매매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미비점들을 조합 프로그램과 자체 시스템 등 전산화를 통해 개선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투명한 거래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기성 기자 gista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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