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가 개발중인 SUV가 르노삼성 이름으로도 팔릴 전망이다. 또 당초 르노와 르노삼성 모두 개발비 절감을 위해 닛산 SUV의 플랫폼 도입을 검토했으나 제품 경쟁력 약화가 예상됨에 따라 자체 개발쪽으로 기운 것으로 알져졌다.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오는 2006년 르노가 개발한 SUV를 국내에서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르노는 이에 따라 여러 스타일을 놓고 생산모델을 조율중이며, 최근엔 르노삼성 일부 임직원이 르노 본사를 방문해 향후 국내에서 생산할 SUV의 디자인을 직접 품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르노삼성은 르노의 스타일이 너무 파격적이서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개진, 이를 르노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르노가 새 플랫폼으로 두 가지 스타일의 SUV를 개발하고 그 중 하나를 르노삼성이 생산, 판매하게 된다"며 "르노차와는 달리 르노삼성이 만들 모델은 동양적인 정서를 상당 부분 배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네 번째 모델에 앞서 세 번째 모델인 대형 세단 SM7은 오는 11월30일 출시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SM7의 2.3ℓ 엔진 모델의 경우 준대형급에서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7이 공개되면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보수와 진보를 적절히 아우른 모습"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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