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년까지 판매대수 24% 증가
컨설턴트사인 JD파워는 2009년까지 향후 5년 내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는 올해의 5,900만대에서 24% 증가한 7,300만대로 늘어나며, 이러한 판매증가의 4분의 3이 개발도상국시장에서 일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개도국시장에선 2009년까지 1,070만대 판매가 늘어나는 반면 선진국시장에서의 판매증가분은 8%인 약 33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개도국 중에서도 특히 중국에서의 판매증가가 상당 비중을 차지해, 중국의 연간 자동차시장 규모는 금년의 520만대에서 1,040만대로 두 배 정도 늘어나고 한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4개국에서도 총 280만대의 판매증가를 내다봤다.
선진국 가운데에서는 유럽이 북미보다 더 신장폭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 독일시장에서의 판매가 해당 기간중 40만대 늘어나는 반면 나머지 서유럽국가에서의 판매 증가분은 90만대로 분석했다.
한편, JD파워는 향후 세계 자동차산업계가 시장확장 과정에서 직면할 기본적인 도전요인으로 3가지를 들었다. 첫째, 완성차업계와 부품업체 간 관계 경색이다. 완성차업계는 점점 더 많은 시스템과 모듈을 공급업체로부터 아웃소싱할 것이나 그러면서도 최저가 전략을 고수해 이는 양측 간 긴장을 가져오는 요인이 된다는 것. 둘째, 소매시스템의 비효율성과 비일관성이다. 완성차업계는 여전히 외국시장의 현지 소매시스템에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얘기다. 셋째, 고객과 시장의 다양성이다. 시장별로 선호하는 자동차 유형뿐 아니라 소비자들의 기대심리나 구매패턴이 달라 완성차업계의 마케팅에 큰 장애가 된다는 지적이다.
강호영 기자 ssyang@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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