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 독점 딜러수 늘린다.

현대자동차의 미국시장 뉴 모델 프로그램
(풀 모델체인지)
쏘나타 2005년 3월
엑센트 2005년 7월
XG350 2005년 여름
미니밴 2005년 11월
싼타페 2006년 1월
엘란트라 2006 6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미국 내 딜러들을 현대차만을 판매하는 독립 딜러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현대모터아메리카 CEO 밥 코스메이는 앞으로 2년 동안 7개의 뉴 모델을 미국시장에 출시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바탕으로 제 2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8일 라스베가스에서 현대 미국 프랜차이즈회의가 끝난 뒤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아주 중요한 시기이고 현대는 엄청난 투자를 통해 딜러망을 확고히 구축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현대의 미국시장 판매는 90,217대에서 400,221대로 급신장했으며 올해는 3.1%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2006년에 50만대, 2010년에는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해마다 전시장을 60개씩 늘릴 계획이다. 물론 그들 대부분은 독점 딜러로 한다는 복안이다.
현대 현대자동차는 245개의 독점 딜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전체의 38%에 해당한다. 참고로 닛산은 60%, 토요타와 혼다는 75%가 독점 딜러다.
코스메이는 현재의 딜러 중 194개를 독점으로 전환하려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그는 지금 협상을 진행 중이며 상황이 나쁘지는 않지만 얼마나 성과를 거두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신규 딜러 27개사가 독점으로 할 것이라는 의향서에 사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의 독점 딜러들 중 62%가량이 복수 딜러들보다 판매대수가 많다고 코스메이는 밝히고 있다. 또한 연간 600대 정도는 판매해야 독점 딜러로서 유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03년 현대자동차의 전시장에서는 평균 649대를 판매했다.
한편 독점 딜러 구축을 위해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와 같은 방법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는 딜러들에 대해 판매대수당 현금 수당을 지불한다. 대신 독점 딜러들은 수요가 많은 신제품에 대해 추가적인 배려를 하게된다고 코스메이가 말했다.
또한 개점 후 1년 이내에 투자를 회수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밥 코스메이는 현대자동차에 오기 전 혼다의 럭셔리 디비전은 아쿠라의 딜러십 프로그램을 관장했었다.
(출처 :오토모티브 뉴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