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카이엔에 토요타 하이브리드 채용

포르쉐가 SUV 모델 카이엔에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토요타와 포르쉐는 렉서스 RX400h에 채용된 가솔린과 전기모터 파워 트레인을 채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독일의 주간자동차전문지 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RX330을 베이스로 한 RX400h는 올 12월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포르쉐 관계자도 하이브리드 카이엔의 가능성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디젤 모델은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에 상응하는 저연비, 저 배기가스를 실현할 수 있는 파워트레인을 채용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포르쉐가 이와 같은 검토를 하게 된 배경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유로4 규정과 미국에서의 배기가스 규제 강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에서의 배출가스 규정도 2009년까지 훨씬 강화된다. 미국은 포르쉐의 최대 시장이다.
토요타는 RX400h의 270hp 시스템이 카이엔에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