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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편리한 자동차 기능


자동차가 널리 보급되면서 운전을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장치들이 개발돼 차량에 장착되고 있다. 평소 이들 장치의 사용법을 알아두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전할 수 있다.

밤길 운전을 하다 보면 뒤따라 오는 차의 전조등 불빛이 룸미러에 반사돼 눈이 부시고 시야가 어두워진다. 뒤따라오는 차가 상향등을 켰을 경우 더욱 심각해진다. 이때 룸미러 아래쪽 레버를 뒤로 젖히거나 스위치를 돌리면 뒤 차량이 희미하게 음영으로만 나타나 눈부심이 없어진다. 룸미러가 2중거울 구조로 돼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용품점에 나와 있는 와이드미러의 경우 이런 기능이 없는 제품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춥고 비오는 날 유리에 습기가 차서 시야가 뿌옇게 흐려질 때 에어컨을 계속 켜면 탑승자가 추위를 느끼게 된다. 이때는 히터 스위치를 더운 바람 쪽으로 돌려 놓고 에어컨을 켜면 춥지 않은 상태에서 빠른 시간 내에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승용차 신모델에는 트렁크에 갇혔을 때 쉽게 트렁크 문을 열고 나올 수 있도록 트렁크 안쪽에 레버가 장착돼 있다. 트렁크를 열어두었을 때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다가 갇히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 점에 착안한 장치다. 드물지만 범죄의 표적이 돼 트렁크에 갇힌 경우 탈출하는 데에도 편리하다.

뒷좌석에 아이들을 태우고 운전할 때에는 ‘어린이 안전용 잠금장치’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도어 잠금장치에 붙어 있는 작은 레버를 돌려놓으면 밖에서는 열 수 있지만 안에서는 열 수 없다. 최근 중형급 이상 자동차들은 주행속도가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자동으로 문이 잠기는 장치가 돼 있다.

자동변속기 차량의 경우 오버드라이브(O/D)와 파워스위치 기능이 있다. 평소에는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켠(ON) 상태로 운행한다. 오버드라이브 스위치를 끄면(OFF) 순간적으로 출력이 증가해 추월을 하거나 언덕길을 올라가는 데 도움을 준다. 또 승차인원이 많은 상태에서 긴 언덕길을 오를 때에는 파워스위치를 작동시키면 편리하다. 이 밖에 홀드(HOLD) 스위치는 눈길이나 모랫길에서 출발할 때 미끄럼을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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