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알라바마 공장 막바지 점검박차
현대자동차가 내년 미국 알라바마 공장의 준공을 앞두고 품질 담당 엔지니어를 현장으로 파견하고 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에 납품하는 업체들의 감사업무를 하며 품질과 구매 관리를 하게 된다.
현대자동차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건설하고 있는 알라바마 몽고메리 공장 준공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리자와 새로운 고용인원, 그리고 새로운 부품업체망을 구축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올 봄 J.D.파워가 실시한 초기품질조사에서 혼다자동차와 함께 2위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현대 쏘나타는 엔트리 미드 사이즈 승용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모터아메리카 관계자들은 이 순위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대는 또한 닛산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1990년대 이래 미국시장에서 닛산을 벤치마킹해 오고 있다. 미시시피 캔톤에 있는 닛산의 공장이 작년 품질 문제에 봉착한 것을 보고 놀랐었다. 닛산은 그에 대해 부적절한 근로자 훈련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부품업체 라인을 이중으로 점검하고 있다. 테스크 포스팀은 서플라이어들이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6월, 7월, 8월까지 세달을 소비했다.
현대자동차는 30개의 Tier 1 및 Tier 2 부품공장을 알라바마 지역에 확보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제조를 하는 업체들이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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