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미국서 ‘최고 가치 SUV상’ 수상

- 美 NWAPA 선정…포르셰, 렉서스, 포드 등 15개社 SUV경쟁 모델 제쳐
- 2002년 2개 부분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

기아 「쏘렌토」가 미국 북서부자동차기자협회 (NWAPA, North West Automotive Press Association)가 뽑은 ‘올해의 최고 가치를 지닌 SUV’로 선정되었다.

기아자동차㈜는 「쏘렌토」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오토쇼에서 NWAPA가 시상하는 “최고 가치상(Best SUV Value)”을 받았다고 밝혔다.

쏘렌토는 지난달 NWAPA가 실시한 자동차 종합 성능 테스트인 ‘머드페스트 컴페티션(Mudfest Competition)’에서 표준사양과 온∙오프로드 핸들링, 제동장치실험, 내리막 코스주행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포르셰 ‘케이얀’, 렉서스 ‘GX470’, 포드 ‘익스플로러’ 등 참가 15개社 17개 모델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머드페스트 컴페티션’을 주관한 제리 스미스(Jerry Smith) 회장 등자동차전문기자로 구성된 20명의 평가단은“쏘렌토야말로 진정 훌륭한 모델이다 (The Sorento was a true performer).”며 “쏘렌토는 편의장치, 온-오프로드 주행능력, 안전장치, 품질 등 모든 부분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다.”고 평가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의 피터 버터필드 (Peter Butterfield) 사장은 “쏘렌토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SUV 부문에서 최고가치를 지닌 모델로 평가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쏘렌토는 미국 소비자들이 원하는 스타일, 편의성, 주행능력에 가격경쟁력까지 모두 갖춘 모델이다.”고 말했다.

기아 쏘렌토는 2002년도에도 미국 북서부 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최고가치 SUV(Best SUV Value)’와 ‘$25,000 이하 최고 SUV(Best SUV Under $25,000)’로 선정된 바 있다.

미국 북서부 자동차기자협회(NWAPA)가 매년 미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주요SUV를 대상으로 험로주행 등 종합평가를 실시한 뒤 그 결과를 발표하는 ‘머드페스트 컴페티션’를 실시하고 있으며, 그 평가결과는 미국 소비자들에게 구매기준으로 고려되는 등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쏘렌토는 2002년 5월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미국 11만2천923대를 포함하여 총 22만9천937대가 수출되었다.

데스크(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