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3사분기 세전 이익 7.6% 증가
BMW가 3사분기 세전 이익이 당초 기대보다 낮은 7.6%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하지만 매출액과 수익 및 판매대수에서 2004년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BMW의 3분기 세전 이익은 1년 전의 7억 2,400만 달러에서 9억 8,960만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로 인해 BMW그룹은 올들어 9월까지의 상승세가 4사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이 회사의 CEO 헬무트 판케는 주장했다. 예상치보다 낮은 것은 환율변동에 기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 부문에서의 수익은 21.8% 증가한 6억 9,400만 유로의 세전 이익을 올렸으며 매출액도 13.8% 증가한 103억 달러에 달했다.
3사분기 그룹 매출액은 6.3% 증가한 106억 유로였으며 순이익은 7.6% 증가한 4억 7,900만 유로였다.
한편 판케는 BMW그룹의 승용차 판매는 10월에 약 10% 증가했는데 그것은 주로 BMW 브랜드 모델들의 판매가 11% 가량 증가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핵심 브랜드의 이런 성과는 특히 BMW로서 최대시장인 미국시장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케는 지난달 미국시장의 판매가 15%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에서 미니 브랜드의 판매는 3% 증가하는데 그쳤다.
BMW는 올해 X3를 비롯해 여러개의 뉴 모델을 출시해 9월까지 모두 887,293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8.8% 증가해 메르세데스 벤츠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3사분기 영업이익이 62%나 감소했으며 품질개선 및 스마트의 부진 등으로 인해 올해 전체의 실적이 상당히 저조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BMW의 이런 성장세는 내년에도 베스트 셀러 모델인 3시리즈 등의 출시로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추가정보를 입력해주세요!
서비스(이벤트, 소유차량 인증 등) 이용을 위해, 카이즈유 ID가입이 필요합니다.
카이즈유 ID가 있으신가요?
카이즈유 ID를 로그인 해 주세요.
SNS계정과 연결되어,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