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과 프로톤, 저가차 공동개발
폭스바겐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말레이시아의 프로톤이 공동으로 저가차를 개발한다. 세계 시장을 목표로 2∼3년에 걸쳐 신형차 생산의 기초가 되는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생산 코스트는 한 대당 2만 5천∼3만 링기로 잡고 있다. 프로톤의 CEO는 지난 2일 저가차의 공동개발도 제휴 사항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제휴에 근거해 프로톤은 또 말레이시아와 동남 아시아국가연합(ASEAN) 지역을 목표로 앞으로 1년 이내에 펠라우즤 탄준마림공장에서 폭스바겐의 중형차의 생산을 개시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배기량 1,000∼3,000cc의 신형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제공해 프로톤의 시장경쟁력강화를 뒷받침한다. 또 동 공장에서의 생산이 폭스바겐의 품질기준에 맞도록 기술연수 등을 실시한다. 나아가 납입부품의 품질향상을 목표로 기술지원도 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이 전국에 분포된 프로톤의 점포망을 이용해 판매를 하는 등 이번의 제휴에 의해 프로톤은 생산만이 아니라 판매면에서의 공유 확대가 기대된다. 한편 폭스바겐은 프로톤의 저렴한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외 ASEAN시장에의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폭스바겐은 프로톤은 폭스바겐 이외에 한국의 대우자동차와도 제휴관계 모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채영석(charleychae@carisyo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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