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본자동차 판매 큰 폭 하락

일본자동차판매협연합회가 발표한 10월 신차등록차 판매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9만 1,331대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 승용차의 판매가 부진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동 3.8% 감소한 25만 1,685대로 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승용차 판매를 끌어 내린 보통 승용차가 동 4.9%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소형 승용차는 3.2% 감소.
화물차는 동 22.3% 감소한 3만 8,785대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중 보통화물차는 동 32.2% 감소했다. 전년에 디젤 배기가스규제강화의 영향으로 수요가 급증한데 따른 반동이 컸다. 소형화물차는 17.7% 감소.
버스는 41.9% 감소한 861대가 판매됐다.
메이커별로는 다이하츠를 제외한 모들 브랜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판매하락폭이 큰 미쓰비시자동차는 49.8% 감소한 4,119대에 머물렀다.

채영석(charleychae@ico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