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요일제 참여자 대상…엔진오일교환 5천원 할인권도 제공

‘연료계통 점검으로 연료낭비 막고, 엔진오일 교환 할인권도 받으세요’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서울시와 SK스피드메이트 후원으로 고유가시대에 연료비를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연료계통 및 동절기 무료점검 서비스’를 오는 12월31일까지 전국 300여곳의 스피드메이트 체인점에서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도 등에서 시행되고 있는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고 있거나 새로 참여를 신청한 차를 대상으로 하며 엔진오일 교환 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도 제공한다. 이 쿠폰을 받으려면 서울 25개 구청 승용차요일제 담당부서나 서울시 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 시민운동연합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선 고유가시대 운전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료계통을 집중 점검해준다. 연료계통은 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운전자들이 직접 점검할 수 없는 장치여서 전문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에어클리너 등 연료계통 부품을 잘 관리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정상으로 유지하며 연료절감 운전요령을 익히면 기름소모를 최고 30%까지 아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점검항목은 △점화장치 및 연료분사장치 △엔진오일의 양과 오염 정도 △브레이크 오일 및 클러치 오일 △부동액 비중 △오일, 충전, 비상경고등 △세정액 분사장치와 작동상태 △안전띠의 정상 작동 여부 △등화장치의 점등상태 △타이어 마모 및 공기압 △각종 벨트의 장력과 상태 등이다.




김기호 기자 kh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