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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01년 신기술 (10/15)


캐딜락에 장착된 커뮤니포트를 포함한 신기술이 2001년형 모델에 장착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이라고 미국의 유명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인더스트리스가 9월호에 발표했다.

이 전문지는 \'2001년형에 적용된 신기술\'이라는 내용의 기사를 통해 올해 출시된 신모델 중 GM은 인터넷을 차에 접목했으며 다임러크라이슬러의 미니밴과 렉서스 LS430이 새로운 혁신을 불러 왔다고 보도했다. 인터넷 플랫폼을 업계 최초로 적용한 GM 커뮤니포트시스템은 향후 이 기술이 차의 등급과 가격을 초월해 얼마나 빨리 확산될 수 있는 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이 전문지는 강조했다. 이 밖에 상시 사륜구동시스템이 2001년형에 확산된 것도 주목할 만한 경향이라고 전문지는 평가했다. 오토모티브인더스트리스가 언급한 신기술은 다음과 같다.

◆ 커뮤니포트시스템(캐딜락 스빌)
e-메일, 인터넷을 통한 뉴스, 내비게이션이 가능한 커뮤니포트시스템은 무선전화를 이용하, 온스타시스템과도 연결된다. 또 플래시미디어카드가 부착돼 있어 MP3 파일로 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다. 음성인식이 가능해 운전자의 부주의를 막아준다.

◆ 전복사고방지시스템 (2002년형 포드 익스플로러)
전복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장착돼 차가 넘어질 것 같으면 1열에서 2열에 걸쳐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작동, 승객의 머리를 보호해주고 승객이 창문으로 떨어져 나가는 사고를 방지해준다.

◆ 전동팬이 장착된 앞좌석(렉서스 LS430)
기존에 앞좌석에 전동팬을 장착한 차는 많지만 렉서스는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시트 속에서 공기가 순환하도록 했다. 원리는 DC전류를 두 개의 서로 다른 금속 사이로 흐르게 함으로써 전류방향에 따라 시트 표면이 시원해지거나 더워지도록 만들었다.

◆ 지능형 크루즈컨트롤시스템 (렉서스 LS430, 벤츠 S클라스 및 CL쿠페)
앞차와의 거리가 떨어지면 자동적으로 차 간 간격을 좁혀주고 다가가면 다시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벤츠는 레이더를 이용했고 렉서스 LS430은 레이저를 이용했다.

◆ 파워 리프트게이트/파워 매뉴얼 슬라이딩 도어(다임러크라이슬러 미니밴)
키 버튼으로 리프트게이트을 올리거나 슬라이딩 도어를 여닫을 수 있는 시스템. 리프트게이트를 올리거나 내릴 때 밴에 장착된 빛이 번쩍이거나 경고음을 낸다. 이 시스템은 케이블이나 풀리 대신 롤러체인을 이용, 열리는 속도가 빨라졌다.

◆ 티타늄 배기시스템(GM 코르벳 Z06)
코르벳 스포츠카 Z06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GM 엔지니어가 찾아낸 방법. 겨우 26파운드 중량으로 다른 차에 비해 20파운드 경량화가 가능하다.

◆ 대시보드톱 장착 내비게이션(볼보 V70 XC)
기존 내비게이션시스템이 인스트루먼트 중앙에 있는 데 비해 이 시스템은 대시보드톱에 장착됐다. 차가 출발하면 디스플레이 화면이 운전자의 시야와 일치하는 지점인 센터스피커로부터 나온다. 컨트롤 버튼은 스티어링휠에 붙어 있다.
<김용진 기자 carandi@hanch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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